개발공사-CJ오쇼핑
수출 판매 계약 체결
"5년간 12만t 목표"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CJ오쇼핑은 14일 서울 CJ오쇼핑 본사에서 제주삼다수 중국 수출·판매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 오재윤 도개발공사 사장, 여섯번째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제주 삼다수의 중국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와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14일 오후 서울 CJ오쇼핑에서 중국지역 수출판매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CJ오쇼핑은 이날 수출계약 체결로 2013∼2017년 삼다수 12만t을 중국지역에 수출하게 된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이날 "CJ오쇼핑의 우수한 중국 물류인프라를 적극 활용, 세계 최대 생수시장인 중국에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인 삼다수를 알리고 판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다.
 
오재윤 사장은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제주 삼다수'가 CJ오쇼핑과 호흡을 맞추면 중국 수출길이 더 넓어질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고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개발공사는 지난해 7개국·3600t에 그쳤던 해외수출물량 목표를 올해 14개국·2만3000t로 정하는 등 수출원년으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중국 수출계약을 비롯해 지난 3월 대만 대형할인점 판매 개시, 4월 인도네시아 수출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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