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일 모스크바영화제서 상영

▲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쳐.
오 멸 감독의 영화 '지슬'이 동유럽 최대 영화제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29일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을 마련한 가운데 '지슬'을 포함한 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체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와 함께 동유럽 최대 영화제로 꼽히며, 예술적 성향이 강한 사회·정치적 소재의 영화를 상영해 왔다.
 
이번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지슬'의 상영은 제주4·3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또한 지역영화의 세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영화 '지슬'은 25일부터 약 한 달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재상영된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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