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농촌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 결연

▲ 농협 여성조직 ㈔고향주부모임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 제주농협지역본부·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이 28일 농협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제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제2의 고향 제주에서 새로운 친정어머니와 인연을 맺었다.
 
농협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오복자)가 주관하고,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이 28일 농협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친정어머니 결연에 참여한 농촌결혼이주여성은 베트남 12명, 필리핀6명, 중국 2명 등 총20명으로, 이들은 ㈔고향주부모임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원들과 결연을 맺었다.
 
농촌결혼 이주여성의 친정어머니 결연사업은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이 문화적, 사회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농촌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친정어머니 결연사업은 2007년에 11명, 2008년 28명, 2009년 19명, 2010년에는 19명 2011년 20명, 2012년에는 19명 등 지금까지 총 136쌍이 인연을 맺었다.
 
이와 함께 이날 결연식에서 제주농협지역본부는 농촌지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 3가족에게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과 체제비 50만원 등을 지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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