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상경주, 2분11초7…올 시즌 대상경주 2관왕

서울경마공원의 자존심, 문세영 선수의 '지금이순간(수·4세)' 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대상경주 원년 우승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지금이순간'은 지난달 30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열린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대상경주(3세이상·2000m)에서 2분11초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눈치 작전을 펼치던 문세영 기수의 지금이순간은 결승선 직전주로에 들어서자 선두로 치고나오며 KNN배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준 '용두성'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특히 지금이순간의 우승은 올해 치러진 5개의 오픈경주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경주마가 우승을 장식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6연승과 함께 지난 4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 이어 대상경주 2관왕에 등극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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