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강수량 편차 클듯

무더위가 제주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3일까지 이어지다가 4일부터 흐리고 비날씨가 지속,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북상한데다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바람이 한라산을 넘으며 푄현상이 발생, 제주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2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5.4도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제주남부는 서귀포 26.6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
 
3일 역시 제주시 지역의 최고기온이 31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고, 특히 최저기온이 26도로 전망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3일 오후부터 장마전선 남하로 흐리고 강풍이 불다가 4일 새벽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8일까지 비와 흐린 날씨가 지속돼 찜통더위 기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 비는 강수대의 남·북폭이 매우 좁아 강수량 편차가 지역에 따라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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