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이 제주시 28.8도를 비롯해 서귀포 25.6도, 성산 25.9도, 한림 25.1도로 기록되는 등 제주 전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기상청은 2일부터 지속적으로 남서풍이 유입되며 한라산에 의한 푄현상이 발생, 밤과 새벽사이에도 더위가 지속됐다.
 
하지만 제주지역은 4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렸고, 8일까지 비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 역시 장마전선 영향으로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수그러들겠고, 평년(최저기온 22~23도, 최고기온 27~28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열대야는 전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기후현상이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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