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68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 기록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이 6월 한달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은 1168건으로, 지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575건에 비해 103.1% 증가한 것이며, 전원 889건에 비해서는 31.4%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제주지역인 경우 신구간의 영향으로 겨울철에 주택매매가 집중되지만, 지난달에는 평소보다 두배 이상 넘게 거래가 이뤄지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이처럼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전국적인 현상으로,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이 본격화된 것은 물론 취득세 감면 종료가 지난달 30일 종료되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6월 한달간 주택매매 거래량은 13만건으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주택매개 거래량은 53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 증가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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