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합동 훈련 실시

▲ 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제주 북서쪽 6㎞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제주 북서쪽 6㎞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때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경서·301방어전대·제주도 등 3개 기관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6척이 동원, 수색 및 인명구조, 화재·침수선박 구조, 예선 훈련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제주해경은 이날 오후 제주시 제주화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제주권역 합동방제훈련도 전개했다.
 
방제훈련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해양관리단 등 16개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발전설비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입항하던 유조선이 다른 선박과 충돌, 화물유인 벙커유 약 200㎘가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선박 20척과 헬기 1대, 오일펜스 700m, 인원 200여명이 동원돼 해상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5선단을 구성, 포위·봉쇄·이적작업 등이 이뤄졌다.
 
제주해경은 유관기관간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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