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수미씨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제33회 백록문학상' 공모 결과 국어국문학과 4학년 현수미씨가 소설부문에서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백록문학상은 대학생들의 문학역량을 키우고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주대신문이 1981년 제정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상이다.
 
현씨의 당선작은 '경마장 밑바닥'으로, 전체적으로 내용이 통일성이 있으며 문장이 발랄하고 전개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 부문에선 당선작 없이 백희진씨(국어국문학과 3)의 '발톱을 깎으며', 박승진씨(국어교육과 3)의 '모람모람'이 가작에 뽑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시 부문에 8명이 49편을, 소설 부문은 9명이 9편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는 시인 나기철씨와 문학평론가 홍기돈 카톨릭대 교수가 맡았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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