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선수. 사진=신시내티 레즈 페이스북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최근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후반기 첫 경기부터 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한 추신수는 이로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지난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운 13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경기는 비와 강풍 탓에 1시간 17분 지연된 끝에 시작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A.J. 버넷을 맞아 볼을 한 개 걸러낸 후 2구 148㎞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시즌 23번째 2루타.
 
곧이어 추신수는 후속 크리스 헤이시와 조이 보토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돌아왔다. 추신수의 2루타를 비롯해 타자 일순한 신시내티는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신시내티가 1회 타자 일순하자 추신수는 2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섰다. 3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러 1루수 강습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1사 후 보토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으나 2루에서 잡혔다. 이후에는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1회에만 4점을 뽑은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의 후반 추격을 5대4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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