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U-17 예선 11경기…원주공고 첫 본선
제주제일고·제주FC U-18 등 승점 3점 신고

▲ 제21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3일째인 22일 걸매B구장에서 열린 U-17대회 C조 예선조별리그 1차전 재현고와 제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송지철(제주제일고·왼쪽)과 박민동(재현고)이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제주제일고가 재현고를 2-0으로 격파, 소중한 1승을 챙겼다. 특별취재팀
강원 원주공고가 제21회 백록기 전국축구대회 U-17대회 참가 23개팀 중 가장 먼저 본선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제주 지역 참가 3개 팀 중 2팀이 1승씩을 챙기며 순항을 알렸다.
 
22일 서귀포시 걸매B구장과 효돈구장에서 진행된 제21회 백록기 대회 U-17 예선은 11경기에서 무려 44골(경기당 4골)이 터지며 시종 박진감이 넘쳤다.
 
선배들의 그늘에서 '내일'을 다짐하던 저학년 선수들은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공격 축구'의 진수를 만끽하게 했다. 특히 본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1패를 안으며 본선 진출에 부담이 커진 제주제일고와 제주유나이티드 U-18이 U-17대회에서는 나란히 1승씩을 챙기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대전유성생명과학고와 인천하이텍고, 서울 여의도고, 경기 세경고, 전북 군산제일고도 본 대회 예선 무승부의 부담을 날리는 '승점 3점'으로 파이팅을 이어갔다.
 
특히 강원 원주공고는 U-17대회 서전에서 서울중경고(2-0 승)에 첫 승을 챙긴데 이어 충북 운호고를 5-2로 누르며 U-17대회 참가팀 중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원 원주공고를 제외한 U-17대회 본선 진출팀은 25일 예선 2차전 결과 가려지게 된다.
 
한편 23일에는 제21회 백록기 본대회 예선 2차전이 진행,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서귀포고와 오현고(이상 제주), 서울 중경고, 인천 하이텍고, 인천 대건고과 자웅을 겨룰 본선행 티켓을 향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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