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문고가 전북 군산제일고전와의 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광문고는 23일 시민구장에서 열린 J조 예선에서 최승근과 이우용의 골을 앞세워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광문고의 10번 공격수 최승근은 특히 코너킥후 수비 맞고 뜬 공을 멋들어진 시저스킥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28분 이우용은 백인재의 코너킥을 헤딩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위기에 몰린 군산제일고는 후반 막판까지 동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를 안았다.

 

지난 20일과 21일 고창북고와의 경기에서 각각 1-1로 비긴 두 팀은 이번 경기마저 비길 경우 세 팀이 모두 추첨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지만 광문고가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군산제일고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다음은 이번 경기 득점 현황

 

△ 득점=최승근(후반 12분, 광문고) 이우용(후반 28분, 광문고).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