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발공사, 24일 제스피 출시행사

프리미엄급 제주맥주인 '제스피(Jespi)'가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4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부근인 옛 신제주종합시장 건물 1층에 전용매장(500m²규모)을 마련하고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제스피는 '제주의 정신(Spirit)'을 뜻한다. 제스피의 종류는 생맥주 4종, 병맥주 1종이다. 판매가격은 생맥주는 350㎖ 4000원, 500㎖ 5500원이며 병맥주는 330㎖ 2병 세트가 8000원이다.
 
제스피는 맥주제조에 필요한 물(80%)·맥아(15∼20%)·호프(0.1%) 가운데 외국에서 수입한 고급 호프를 제외하고는 순수 제주산이다.
 
알코올 함량은 4.5∼6.5%. 초기에 판매하는 병맥주는 살균 처리하는 일반 병맥주와는 달리 효모가 살아있다.
 
제주맥주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주세법에 따라 대형할인매장은 물론이고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가 불가능하고 다른 지역으로 유통할 수도 없다.
 
한편 도개발공사는 제스피 출시를 기념, 25일까지 재즈 21개팀(도내 8개팀·도외 13팀)·비보이 2개팀(도내)이 참가하는 재즈페스티벌을 영업장 및 바오젠거리에서 개최한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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