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근 관장 "수사의뢰할 것" 반발

제주도에 제주전쟁역사박물관 건물 및 부지 매각을 돌연 거부함에 따라 지역사회 논란을 일으켰던 이영근 박물관장이 "감정평가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됐는지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25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재청이 일방적으로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해 평가서를 내놓았고 저평가금액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장은 또 부도덕한 사람으로 언론에 왜곡시키고 있다며 실추된 명예와 이로 인한 피해보상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문화재청은 일반에 공개됐던 등록문화재 제308호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를 24일부터 통제하고 안전문제와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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