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결과
㈜웅진건설은 3개 업종 '싹쓸이'

㈜화인종합건설이 2년만에 건설공사 시공능력평가액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31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복)는 도내 370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여 산정한 '2013년도 건설공사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결과 ㈜화인종합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공시액을 보면 ㈜화인종합건설이 1382억2100만원으로 2년만에 다시 1위를 기록했고, 세기건설㈜가 986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2위를, 라온건설㈜가 753만50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유성건설㈜가 714만6200만원, ㈜덕영종합건설이 427억2900만원으로 지난해와 순위 변동 없이 4·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가 공시한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보면 ㈜웅진건설(토공·석공·철근콘크리트)이 유일하게 3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비엠비(실내건축), ㈜경환기업(미방조적), 현대건업㈜(도장), ㈜일산건설산업(비계), ㈜한진건업(금속창호), 파라다이스건설㈜(지붕건조), 영성토건㈜(상하수도), ㈜진산(보링), 유창토건㈜(포장), ㈜우영개발(수중), 자연제주(조경식재), ㈜강산조경(조경시설), ㈜형신(강구조물) 등이 업종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능력을 매년 금액으로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시고능력평가액은 공공공사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도 및 중소업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급금액 하한제도 등에 활용되고 있다. 김영헌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