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진 빚' 등 3편 수상

강덕수씨가 월간「한국시」2013년 8월호 통권 제292호에서 신인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고향에 진 빚'과 '향기의 추억', '친구를 품다' 등 세 편으로 자기반성적 성찰과 순연한 감성으로 인생과 자연을 관조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랜 교단 생활에서 체득된 가치관으로 삶의 향훈을 진솔하게 표현해내는 감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강씨는 등단 소감을 통해 "삶의 뒤안길에서, 외길에 취해있던 기억의 영혼들을 더듬으며 삶의 조각들을 꿰매어 보았다"며 "갈 길이 아닌 것만 같았던 또 다른 숲길, 정성 담아 잘 꾸려보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씨는 전 중등교장으로, 현재는 영주문학회에서 동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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