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시험관리본부 설치 관리체제 돌입
수능 세부시행계획 마련, 서울서 파견접수도

수능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본격적인 수능시험 관리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11월7일 실시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9일부터 수능시험 관리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와 관련된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85개 시험지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문답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통지를 담당하고, 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시험관리 등을 맡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본부에는 교육감과 부교육감, 교육국장, 장학지원과장 등이 참여하며, 94지구(제주)·95지구(서귀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을 합해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시험관리본부는 시험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 업무를 시작한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9월6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원서접수창구에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제주 출신 수험생들을 위해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성동교육지원청에서 파견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봉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