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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프라 등 경제효과 '미미'와이드 / 제주Utd 지역 기여 체감도 바닥
윤주형 기자
입력 2013-08-12 (월) 20:57:17 | 승인 2013-08-12 (월) 21:00:02 | 최종수정 2013-08-12 (월) 21:23:49
   
 
  ▲ 제주유나이티드가 진행하는 각종 제주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도민 체감도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제주유나이티드 전용구장.  
 
   
 
     
 
서귀포시 58억들여 클럽하우스앞 전용구장 조성
제주월드컵경기장 유지·관리비용 연 5억원 달해
구단 측 "스포츠 향유 기회 제공·봉사 활동 전개"
 
제주유나이티드가 진행하는 각종 제주지역 사회 공헌 사업에 대한 도민 체감도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 불모지인 서귀포시에 보금자리를 마련, 도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선수 중심의 봉사활동 등을 제외하면 '제주유나이티드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 도민 혈세로 전용구장 제공
 
서귀포시는 지난 2006년 제주로 연고를 이전한 이후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도민 혈세 50여억원을 들여 전용구장을 조성, 제주유나이티드에 제공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6년 경기도 부천 SK 축구단을 제주로 유치할 당시 지역 내 스포츠 인프라 구성과 축구단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강정동에 전용구장을 지어주기로 하고, 이에 따른 사업비로 국비 15억원, 지방비 43억원 등 모두 58억원을 확보했다.
 
전용구장은 현재 제주유나이티드 숙소 앞 5만8500㎡부지에 천연잔디 2면, 관리동,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지난 2009년 9월 개장, 제주유나이티드가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제주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제주월드컵 경기장 잔디 관리비와 시설 보수 등을 위해 연간 5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연고이전 계약 조건에 따라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경기장 사용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서귀포시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체결한 연고협약서에 따르면 10년 동안 경기장 사용료 가운데 고정비는 10년 동안 전액 면제하고, 전기사용료 등 경기장 사용 부속 제반비용 200만원은 2007년 시즌부터 제주유나이티드가 부담하고 있다.
 
△ 스포츠 인프라 조성 없어
 
하지만 제주유나이티드는 연고이전 계약 조건에 따라 전용구장을 사용하면서도 자신들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필요한 시설인 전용구장을 매입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제주월드컵 경기장 잔디 관리와 시설 보수 등도 계약 조건 이행 등을 이유로 서귀포시가 대부분 부담하고 있어 연간 도민 혈세 수억원이 제주유나이티드에 지원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유나이티드가 전용구장 시설과 부지를 매입하면 여기서 발생하는 세외수입으로 서귀포 지역에 또 다른 스포츠 시설을 확충할 수 있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월드컵 경기장 유지·관리·보수비용 등을 일부 부담하면 매년 월드컵 경기장에 투입하는 예산 일부를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유나이티드는 시민에게 '축구경기 관람'이란 스포츠 문화 기회 제공과 각종 봉사활동 이외에 스포츠 인프라 조성 등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연고 이전 계약 조건에 따라 전용구장을 사용하고 있고, 유지·관리 등은 지역 업체에 맡기고 있다"며 "축구단은 문화콘텐츠 제공이 목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좋은 경기를 도민에게 보일 의무가 있는 것이지, 땅을 사는 등 재산을 늘리는 데 집중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유나이티드는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기업과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를 매칭해 소외계층 등에게 물품이나 현금 등을 지원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윤주형 기자 21jemin@jemin.com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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