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오는 23일까지 접수
내년 위령제부터 사용

'제주 4·3사건 희생자추념일' 명칭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시 부대의견으로 명시된 '제주4·3사건희생자추념일'과 관련, 그동안 사용됐던 '4·3국가추념일'(가칭)을 대신할 명칭을 도민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칭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상생·해원의 뜻을 담아야 한다.
 
의견서 제출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4·3기획소위원회와 4·3실무위원회의 검토·심사를 거쳐 안정행정부가 최종 결정한다.
 
채택자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되며, 새롭게 선정된 명칭은 제66주년 4·3위령제부터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 4·3위령제를 국가 행사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운영주관을 국가주체로 전환하고 국비확보, 대통령 참석 건의 등을 통해 성공적인 국가추념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710-8431.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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