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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큰 손 아줌마' 구매력
제주도 부동산에 눈 돌렸다
북경청년보 "2년새 중국인 보유 땅 10배"
영주권제도 등 영향…녹지그룹 홍보 소개
고두성 기자
입력 2013-08-15 (목) 14:56:19 | 승인 2013-08-15 (목) 15:05:42 | 최종수정 2013-08-15 (목) 20:43:15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 일간지가 중국인들의 제주도내 부동산 구매 열기를 자세히 소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북경청년보는 지난 8일자 '중국인들의 제주 부동산 구매 2년 새 10배로 증가' 제하 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큰 손인 중국 아줌마들의 구매력을 막을 순 없다"며 "최근 이들 큰 손 아줌마는 이웃나라인 한국 제주도 부동산에 눈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북경청년보는 또 "이들은 중국 해남의 바다 정경이 있는 별장 사재기에 앞장섰던 기세로 제주도 별장형 아파트 구매에 나서면서 400만 인민폐(약 7억2000만원)에 달하는 부동산 구매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지난 7월 하순 제주도에서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국 부동산그룹 녹지가 중국 전국을 돌면서 분양 홍보 전람회를 갖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착공하기도 전에 제주도 현장을 방문, 10여개의 별장을 계약하는 모습을 본 현지인들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녹지그룹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제주도가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영주권제도에 따라 콘도미니엄 등 휴양을 목적으로 한 거주시설에 미화 50만달러 이상(270만 인민폐)을 투자하면 한국으로 이민할 수 있다며 중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제주도 토지는 2010년 말 4만9000㎡에서 2l013년 3월말 현재 48만5000㎡로 2년 3개월 동안 거의 10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한 제주도내 부동산을 사들이려는 중국인들은 대개 비행시간이 2시간 이내인 심양과 북경, 상해·남경을 포함한 장강 삼각주지역의 도시이며 구매 목적으로는 관광과 휴양, 이민, 양로 등을 꼽았다.
 
반면 이 신문은 물가가 서울가 별 차이가 없고 6%에 이르는 취득세 및 매년 0.2%의 부동산세 등 한국의 부동산 세금제도를 너무 쉽게 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녹지그룹은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동홍동 일원 헬스케어타운 사업부지 내 77만8019㎡ 중 8만㎡에 2000억원을 들여 400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개발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녹지그룹 산하 동홍동 소재 녹지한국투자개발유한회사 관계자는 15일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중국인 1000여명이 콘도미니엄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 남쪽 콘도 188실 중 30%가량을 계약했다"며 "다음달 북쪽 콘도 212실에 대한 분양승인까지 받으면 계약실적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185~190㎡짜리 콘도 1채 당 분양가격은 7억여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두성 기자

고두성 기자  dsko1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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