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폐원면적 348㏊ 중 310㏊ 달해
신규 조성 49㏊…만감류 등 품종 갱신 157㏊

택지개발·도시계획 등으로 인해 도내 감귤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감귤원 폐원 면적은 348.5㏊로 나타났다. 또 신규 조성은 49.3㏊, 품종갱신은 157.3㏊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10년 폐원193.3㏊·신규조성 9.4㏊·품종갱신 26.6㏊ △2011년 폐원 79.6㏊·신규조성 16.4㏊·품종갱신 53.2㏊ △2012년 폐원 31.5㏊·신규조성 15.8㏊·품종갱신 33.3㏊ △2013년 폐원 44.1㏊·신규조성 7.8㏊·품종갱신 44.2㏊다.
 
폐원 이유로는 작목전환이 38.1㏊인 반면, 택지개발·대형건물 등 시설 및 도로편입 등이 310.4㏊로 나타났다.
 
도관계자는 "폐원면적이 신규조성 면적보다 매년 많아 감귤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품종 최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만감류 위주로 갱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감귤 폐원·신규조성 등 재배면적 추이 파악과 선호 품종 변화 조사 등을 통해 감귤정책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5~6월 감귤원 재배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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