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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증가…청정지역 요원올 상반기 31그루 감염
기후 등 자연환경 변화
방제활동 미흡 등 원인
김용현 기자
입력 2013-08-18 (일) 15:19:16 | 승인 2013-08-18 (일) 15:26:17 | 최종수정 2013-08-19 (일) 09:48:30
   
 
  ▲ 제주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증가, 대책이 시급하다. 사진은 도평초등학교 정문에 위치한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 사진=김봉철 기자  
 
제주도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정을 위해 방제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오히려 감염목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서 확인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31그루에 4.5㏊로 완전방제에 실패했다.
 
지역별로는 애월읍 13그루, 제주시 동지역 11그루, 구좌읍 3그루, 조천읍 2그루, 대정읍과 안덕면 각각 1그루씩 등 서귀포시 동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발생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소나무재선충병은 2004년 19그루가 최초로 감염된데 이어 2005년 44그루, 2006년 52그루 등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정부와 제주도가 대대적인 방제활동과 감염목 주변 소나무 벌목 등을 추진해 2007년 28그루, 2008년 16그루 2009년과 2010년 15그루, 2011년 13그루로 매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14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완전방제 후 2년간 감염목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지역) 지정을 목표로 방제활동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2012년 59그루로 급증했고, 올해도 상반기만 31그루에 달하고 있다.
 
최근 들어 또다시 소나무재선충병이 증가한 이유는 '볼라벤' 등 태풍과 폭풍우 등으로 소나무고사목이 다량 발생했고, 제주의 여름기후가 급속도로 고온·다습해지면서 재선충과 매개충의 증식·확산에 유리한 자연환경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생태적인 요인 뿐만아니라 해발 200m 도심지와 해안지역의 경우 항공방제가 불가능하고, 각종 개발지역의 소나무류 벌채목 방치 및 처리소홀, 수입산 소나무류 통제 한계 등의 인위적인 문제도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에 대해 집중관리와 전략적인 방제 등을 실시하고, 피해지 외곽부터 고사목제거에 집중하겠다"며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 대해 엄격히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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