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해변별 해파리 수거용 어선 6척을 지정·운영하는 등 단계별 대책을 마련, 안전관리에 나선다.
제주시가 최근 해파리 출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에 나선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해변에 해파리 차단 그물망이 설치돼 있음에도 불구, 크기가 작은 해파리의 경우 원천적인 차단이 불가능함에 따라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파리 출현 관련 예찰을 매일 1회 이상 실시, 소량발견 시 뜰채를 이용한 수거작업 실시, 대량발생의 경우 즉시 수거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해변별 해파리 수거용 어선 6척을 지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경과 협조해 해파리 발생시 '입욕통제기준'에 의거,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구분해 통제요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출현하지 않았던 미 기록 종 해파리가 출현하고 있어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8월13일 현재 제주시 지역내 해변에서 157명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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