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새천년 새비행기 도입을 통해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현재 운항되고있는 MD82·MD83·F100기종 21대를 처분하고 오는 30일부터 170석 규모의 최신예 B737-800,900기종 30대를 도입해 국내를 포함 일본·중국등 단거리노선 운항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B737-800기에는 국내항공사 최초로 안전운항 향상을 위해 조종사의 ‘제3의 눈’으로 불리는 조종보조장비인‘허드(HUD,Head-up Display)를 장착했다.

 또한 지상충돌방지시스템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항공기 위치정보 수신·통신 장비등 최첨단 안전운항 장비등을 갖추고 있는 항공기이다.

 대한항공은 이에 B737-800기종을 다음달 8일부터 서울-대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2월24일부터는 제주-대구 왕복노선에 운항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대한항공 제주지점 관계자는 “현재 제주-대구 노선에 투입되고 있는 MD82와 F100기종은 좌석규모가 110여석으로 제주·대구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B737-800기종을 투입함으로써 공급석의 확대는 물론 안전운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송종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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