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9월 중
작은도서관 책 잔치
연극공연 등 마련해

▲ 한라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 진행 모습.
제주특별자치도한라도서관(관장 김대훈)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먼저 '함께해요 작은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작은도서관협의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작은도서관 책 잔치, 신경림 시인 초청강연회, 시낭송회, 가족 연극 공연 등을 마련한다.
 
특히 제주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신경림 시인(동국대 교수)의 '시인이 들려주는 시와 인생이야기'주제 강연회와 독자와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초청강연회에 앞서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초청시인 애송시 낭송회 '시가 흐르는 도서관'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이용자들에게 독서 이외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민요패 소리왓의 '삼승할망 꽃놀래' 공연을 준비,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인문학에 길을 묻다' '꿈 다락 문화학교' '두뇌를 개발하는 독서 프로그램' '청소년 독서 토론 과정'을 운영해 독서 생활화에 힘쓰는 한편, 독서 소외계층을 위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징검 다리교실' '책과 함께하는 마음 놀이터' '장애인 요양원 책 읽어주기' '장애인 도서 무료택배' 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말에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신나는 영어 스토리 타임' '도서관에서 영화 읽기' 등 가족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책 읽기 행사를 운영한다.
 
한편 독서의 달 기간에는 제주도민 독후감 대회를 일반부, 학생부 등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본인에 맞는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해 독후감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되며, 우수 작품 선정 20명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및 부상을 전달한다. 문의=710-8639.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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