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체육고등학교 필요성 등에 관한 기초 조사 연구 용역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역 엘리트 선수 및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사와 우수 체육인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의 체육고등학교 필요성 등에 대한 수요 및 기초 조사를 목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용역이 실시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8월 말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남호)에 기초 조사 연구 용역을 의뢰, 책임 연구원 선정과 연구 계획을 제출 받아 지난 1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4개월간 조사 연구 용역을 시행키로 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학교 체육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제주 지역 우수 선수 및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한 체육고 필요성에 대한 기초 조사, 체육 전문 교육 기관 설립의 실현 가능성 검증과 지역 우수 체육인재 육성에 대한 방향 제시를 연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의 체육고 운영 실태과 현황 분석, 체육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수요 등에 대한 기초 조사 등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미래형 체육고 필요성을 위한 추진 과제의 도출과 제주 지역 실정에 맞는 학교 모형의 발굴 등은 물론 이의 비전 및 전략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9월과 10월에 걸쳐 연구진의 연구 방향 및 역할 분담에 대한 결정과 과제별 현황 및 문제 분석, 자료 수집 및 선행 연구 검토 등을 진행한다. 이어 12월 중 보고회 및 공청회 운영 등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결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