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호종인 상괭이가 조업 중이던 어선 그물에 죽은 채 발견됐다.
 
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께 추자선적 유자망어선 Y호가 목포 신안 서쪽 73㎞ 해상에서 조업 중 돌고래 1마리를 혼획, 6일 한림항에 입항해 신고했다.
 
혼획된 돌고래는 길이 120㎝, 몸통폭 27㎝ 정도의 크기로, 이빨고래과의 상괭이로 확인됐다.
 
제주해경 조사결과 불법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죽은 상괭이는 한림읍사무소를 통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인계돼 연구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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