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엘피에스, 친환경 제품으로 도내 시장 공략

최근 제주지역에 낙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낙뢰 방어기업인 옴니엘피에스가 제주시장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옴니엘피에스의 탄소접지봉은 기존 구리접지봉과 달리 지하수 오염 등의 우려가 없는 친환경적이어서, 제주지역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옴니엘피에스는 자체 개발한 쌍극자피뢰침에 '서지보호기(SPD)'를 더해 유도뢰 피해를 예방하고, '탄소접지봉'으로 전류를 원활하게 대지로 방류하는 등 '뇌보호시스템의 트라이앵글공법'을 구성해 낙뢰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을 개발, 낙뢰 방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는 업체다.
 
옴니엘피에스가 개발한 쌍극자 피뢰침은 낙뢰 유입을 유도해 대지로 전압을 방전시키는 기존의 일반 피뢰침과 달리 뇌운이 접근할 때 대지의 전하를 사전에 방전시켜 낙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
 
또 기존 구리 접지봉은 시간이 흐르면 부식이 되면서 산화구리로 변해 토양과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높지만, 옴니엘피에스의 탄소접지봉은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제품이다.
 
특히 제주지역 토양은 암반과 화산토로 이뤄져 접지봉을 땅 속 20∼30m까지 구멍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구리 접지봉 사용에 대해 논란이 있어 왔지만, 탄소접지봉은 이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옴니엘피에스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 낙뢰로부터 전기시설 보호에 사용되는 서지보호기 시험장비와 고전압 낙뢰 시험설비를 갖춰,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옴니엘피에스 관계자는 "낙뢰보호 설비와 관련해 검증이 안된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어 시설을 갖추고도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며 "옴니엘피에스 제품들은 최고 수준의 시험설비를 토대로 만들어낸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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