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99건으로 전월 대비 20% 늘어

정부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실적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도내 주태매매거래량은 699건으로, 전월 582건에 비해 20.1%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675건에 비해서는 3.6% 늘어났다.
 
올해 도내 주택매매 거래량을 보면 1월 832건, 2월 924건 등 신구간을 전후해 크게 증가한 이후 3월(771건)과 4월(750건) 등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정부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면서 5월에는 889건으로 증가세로 전환됐고, 6월에는 1168건으로 지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6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7월 주태매매 거래실적이 전월에 비해 반토막이 나는 등 주택매매 거래가 침체에 빠진 상황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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