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공식개봉 앞두고 27일 제주서 시사회
감독 및 배우 등 참석 "40만 이상 관람 시 수익"

▲ 영화 '히어로'의 한 장면(사진 왼쪽)과 포스터.
제주도의 첫 투자작 '히어로'가 오는 10월8일 공식 개봉을 앞두고 제주에서 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제주영상위원회(이하 영상위)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제주도민을 위한 '히어로'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영화 '히어로'는 영상위가 지난 1월 제주로케이션 활성화는 물론 연속성 있는 영상산업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형태의 영화 제작지원 방식을 도입한 뒤 처음 선정한 작품으로, 제작 초기에서부터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영화는 제주도의 첫 투자작이라는 점 외에도 촬영의 90%이상이 제주 로케로 진행되면서 제주를 알리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됐다.
 
영상위는 이번 영화가 '40만 이상'을 돌파할 경우 투자지원금 1억5000만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관객 수가 늘어난다면 투자액 이상의 수익금도 얻을 것으로 전망, 회수된 투자금과 수익금은 향후 다른 제주 로케이션 영상물에 재투자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영화 '히어로'는 제주출신 김봉한 감독의 작품으로,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 주연(오정세)이 아들 규완(정윤석)이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 드라마 '썬더맨'이 급작스레 종영되며 절망에 빠지자 보다 못해 직접 '썬더맨'이 되기로 결심한다는 내용이다. 이미 배우 오정세와 박철민, 정은표, 황인영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는 스토리와 웃음, 감동 세가지를 고루 갖추고 있다.
 
27일 열리는 특별시사회에는 김봉한 감독과 오정세, 신지수, 황인영, 아역배우 정윤석 등이 관객 인사를 위해 참석할 예정이며, 시사회 티켓은 16~26일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배부된다. 문의=727-7800.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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