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수상…대한민국 명주(名酒) 도약

▲ 제주 고소리술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대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희)가 만든 제주 고소리술이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소주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천안 술박물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가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제품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16개 시도별 지역 예심을 통과한 총 91개 업체의 121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 생산업체에 대한 현장심사를 통해 품질관리 능력에 대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참가했다.
 
출품 주류는 색상, 맛, 후미 및 종합적 평가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8개 주종별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32점의 제품이 선정됐다.
 
입상업체에는 유명 국제 주류 품평회 참가와 각종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고소리술은 이번 대상으로 2011년 대상, 2012년 최우수상 등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제주도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통주 업체들에게 기술지원과 노후장비 교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제주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는 막걸리와 과실주, 약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전통주를 생산하는 업체가 10곳 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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