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허벅술 순' 리뉴얼 출시…16일 시판
제주밭벼·감귤 꿀 등 조합한 '고급 전통 증류주'
2번째 전통주 활용 마켓 테스팅 시장반응 관심

▲ '허벅술 순(純)'
'허벅술 순(純)'이 제주산(産)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2010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언했던 '프리미엄 전통 명주'개발 사전 단계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2007년 4월 첫 출시됐던 '허벅순 술'을 리뉴얼, 16일부터 본격 시판한다.
 
'허벅술 순'은 참나무통에서 5년 이상 숙성시킨 제주밭벼 증류 원액과 제주 천연 유채와 감귤 벌꿀의 조합에 첨단 냉각공법(Chilling Process)을 이용, 숙취원인물질을 여과하는 등 맛과 향의 균형을 맞춘 고급 전통 증류주다.
 
이번 허벅술 순 리뉴얼은 앞서 5월 대표 상품인 한라산 소주·한라산 순한소주에 숙성 원주를 투입한데 이은 두 번째 마켓 테스팅으로 제주를 대표할 프리미엄 전통 명주 출시가 초읽기에 사실상 들어갔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라산은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위해 1995년 허벅술 첫 출시 이후 자체 생산된 증류주 원주를 오크통에 저장, 숙성해 왔는가 하면 제주산 원재료 확보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전통주 라인 중 동생 격으로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만찬주·2012년 11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IWSC 국내 증류주 사상 최초 금상 등으로 이름을 알렸던 '허벅술 순'에 변화를 주는 등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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