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기획단, 대한체육회 승인 요청

2014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의 전반적인 종합사업계획이 수립됐다.
 
전국체전기획단은 내년 10월 전국체전의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한 종합사업계획을 작성해 대한체육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전국체전 종합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교육청을 비롯한 도체육회, 행정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기관 간 역할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도청 실국단사업소를 중심으로 1실 22부 59팀의 집행위원회를 구성, 분야별 담당업무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등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에 수립된 체전 종합사업계획은 종합상항실 운영과 개·폐회식, 성화봉송, 선수단 환영 및 안내 체제 구축, 경기장 운영 및 안전대책, 체전연계 행사계획, 대회 홍보 전략, 마케팅 계획 등 기본적인 사업방향을 담아냈다.
 
또 숙박대책, 항공·항만운송 대책, 선수단 차량지원, 교통 및 주차관리, 의료지원, 소방대책, 자원봉사 운영,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전시판매장 운영, 자매결연 계획, 환경정비, 전산 및 통신시설, 경기장 주변 시설물 배치 계획, 경기용구 확보 계획 등 집행부별로 분담된 기능이 수록돼 있으며 대한체육회와 협의,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후 1실 2부 59팀의 각 집행부는 이 종합사업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세부실행프로그램을 마련해 성공적인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체전기획단은 이미 수립된 전국체전 준비 로드맵에 따라 경기장 보수보강 사업 추진과 개·폐회식 공개행사 연출 추진체계를 구축에 나섰다.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경제, 문화, 환경, 화합의 측면에서 성과를 만들면서 국민이 즐길 수 있고 제주의 프리미엄을 창출하는 체전이 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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