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국제크루즈선 선용품으로 선적, 세계시장을 누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일본 와카야마항을 출발, 오는 19일 제주에 입항하는 코스타빅토리아호(7만5000t급)에 선용품으로 제주삼다수를 첫 선적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공급물량은 2ℓ 2280병, 0.5ℓ 2240병이다.

 

이번 국제크루즈선 선적은 도개발공사가 지난 2월부터 국제크루즈선사 및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삼다수와 한라수를 홍보한 지 7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국제크루즈선 선용품 공급으로 제주물의 우수성 및 제품 홍보, 회화획득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발공사는 제주항 뿐 아니라 부산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선에도 제주삼다수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재윤 도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도과 제주관광공 등과 협력, 제주삼다수를 국제크루즈선 선용품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첫 출발을 시작한 만큼 조만간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