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고등학교(교장 문영돈)는 지난달 14일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서 3학년 보건간호과 55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간호조무사는 간호와 진료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 인력으로, 간호학과를 졸업한 대학생이나 740시간 이상의 학과교육과 의료기관에서 780시간 이상의 실습과정을 이수한 고졸자가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고시를 통과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의료산업의 수요 확대에 따라 지난 2011년 도내 첫 의료보건계열 특성화고로 체제를 개편한 중문고는 특성화고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시설을 확충하고 산업체 현장실습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마인드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 1일 현재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재활의료센터, WE호텔, 삼성전자 등에 38명이 취업한데 이어 이번 간호조무사 전원 합격으로 취업률 향상도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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