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결승서 이란에 0-3 패배

10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섰던 남자배구가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함단 스포츠콤플렉스에서 개최된 이란과의 제1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0-3(19-25 22-25 19-25)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23위의 한국은 이란(세계랭킹 12위)을 맞아 고군분투했지만 '아시아 최강' 이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08년 이후 7연패의 깊은 늪에 빠진 한국대표팀은 상대전적에서도 12승8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이란은 지난 2011년 테헤란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켜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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