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원 투입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로 신축
건물 디자인 제주자연 형상화…명칭 공모도 실시

▲ 롯데시티호텔제주 조감도
1600억원이 투입된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제주가 내년 2월말 문을 연다.
 
㈜호텔롯데은 제주시 연동에 총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의 롯데시티호텔제주 신축공사를 지난 2011년 6월 착공했고,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73%다.
 
롯데시티호텔은 6161㎡ 부지에 총연면적 약 4만3000㎡ 규모이며, 건물 높이는 89.95m로 도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특히 롯데시티호텔의 옥상은 한라산 백록담을, 벽면은 주상절리를 각각 형상화하는 등 제주 자연환경을 담아내면서, 향후 제주시 도심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설 내용을 보면 지하 4층부터 1층은 차량 27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지상 1층부터 3층은 판매시설로 각각 사용된다.
 
4층부터 22층까지는 비즈니스호텔로, 262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식당과 연회장, 회의실, 체력단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롯데시티호텔은 또 호텔 1층은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5층에는 문화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시티호텔은 바다와 한라산, 제주도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등 도내 건축물 중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22층 최고층에는 뷔페 레스토랑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뷔페 레스토랑의 명칭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결정할 예정으로, 이달말까지 이메일(cityjeju@lotte.net)을 통해 접수한다. 당선작 1명과 우수작 2명을 선정해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744-9125.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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