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연, 10일 논평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논평을 내고 김녕풍력발전 사업허가에 대한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 심의가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재심의를 촉구했다.
 
환경연은 "김녕풍력발전은 매출액의 7%를 기부하는 방안을 제시해 심의를 통과했지만 기부방식을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심의위원들이 사전에 자료를 받지 못해 충분히 검토할 시간도 없이 심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허가받은 김녕발전은 일반 회사채 신용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자기자본 비율도 8%밖에 되지 않는다"며 "여기에 제대로 된 기술평가도 되지 않는 등 심의가 허술했다"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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