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매출액 1409억 달성
직접 판매·공급물량 증가 등 영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2013년 3분기 가결산 결과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3분기 가결산 결과 매출액 1409억원, 당기순이익 3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1216억원 대비 15.9%, 당기순이익 279억원 대비 8.1%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 증가율의 경우 지난 8월 기준 전년대비 생수시장 성장률이 8.7%인 점을 감안하면 약 2배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시행한 직접판매를 통해 매출과 수익구조가 향상됐고 지난 5월 제주도의회의 삼다수 증산 동의안에 따라 일일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여름철에 매년 발생하던 삼다수의 공급물량 부족 현상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1995년 창립 이후 1908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1095억원(57%)을 기부 등 나눔경영 실천과 제주도에 배당하는 방식으로 도민들에게 환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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