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주관광대상 수상업체 탐방
1. 종합대상=㈜삼영관광 일출랜드

▲ ㈜삼영관광 일출랜드는 2002년 4월 개장 이후 관광시장 변화에 따른 꾸준한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제자유도시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일출랜드 내 수변공원.
2002년 식물공원 출발 다양한 관광수요 접목 관광시설로
마이스·로하스 등 영역 확대…신뢰 바탕 '다시 찾는 제주'
 
▲ 강재업 대표
서귀포시 성산읍 중산간도로에 위치한 ㈜삼영관광 일출랜드(대표 강재업)는 1000여가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미천굴을 테마로 한 복합 관광시설이다.
 
2002년 4월 개장 이후 관광시장 변화에 따른 꾸준한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제자유도시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속의 또 다른 자연공간이라 불리는 일출랜드는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16만5290㎡ 면적의 황무지에 불과했다. 지역에 맞는 나무와 꽃을 하나 둘 옮겨 심으면서 식물공원이 만들어졌고 체험 시설이 채워지며 현재 다양한 생태 관광에서 부터 문화체험관광까지 제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천굴'이라는 주제 외에도 다양한 관광 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제주도관광기념품공모전 동상(2004), 제36회 전국공예품대전 장려상·제주특별자치도관광기념품공모전 공예품부문 대상(2006), 전국공예품대전 입선(2007) 등 관광을 단순한 서비스 산업을 넘어 '3+α'산업으로 만드는데 앞장 서고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제주광역경제관 선도산업 MICE(팀빌딩) 상품개발 및 운영업체 제안공모 1위·제1회 제주로하스어워즈 최우수상(2012)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제주관광대상 관광지업부문 대상(2008)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한 발 앞선 상품 구성과 잠재 수요 발굴, 서비스 개선에 주력, 이번 '종합 대상'에 오르는 등 '창조 관광'이란 신조어의 주인공이 됐다.
 
앞으로도 제주도 자생식물 자연염색체험, 제주옹기체험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만의 특색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계속된다. 또 야외 정원 공간을 활용한 전시 등 지역 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휴식공간으로의 쓰임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강재업 대표이사는 "상을 받으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일출랜드 식구들이 한 마음으로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한 수고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니 보람 있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단순 식물 생태 관광을 넘어 MICE와 로하스, 기념품 개발 등 '제주 관광'의 지역 선순환을 위한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받은 신뢰가 재방문으로 이어진다는 점은 지역 관광인이라면 누구가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한결같은 서비스와 관광객 요구에 맞춘 기회 제공으로 '다시 찾는 제주'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하나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