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첫번째 입장
35종목 692명 파견

제94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격전지로 장도에 오른다.
 
제주도선수단은 16일 오후 도체육회 본부임원과 육상종목 고등부, 대학부 선수 등 모두 50여명이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광역시로 출정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453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질 이번 체전에 제주도선수단은 육상과 축구, 역도, 수영 등 모두 35개 종목에 692명(본부임원 60명, 감독 및 코치 99명, 선수 533명)을 파견한다.
 
도선수단 참가현황으로는 고등부가 20개 종목에 184명(남자 130명과 여자 54명), 대학부 10개 종목에 101명(남자 61명, 여자 40명), 일반부 30개 종목에 248명(남자 150명, 여자 98명)등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격한다.
 
이에 따라 도선수단은 92개 이상의 메달 획득과 종합점수 1만점 이상을 목표로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기록 및 점수종목에서 육상 7개, 역도 11개, 체조 5개, 수영 11개, 볼링 2개, 양궁 6개, 근대5종 3개, 보디빌딩 1개, 댄스스포츠 2개, 사이클 1개 등 모두 49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또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 탁구 3개, 배드민턴 1개, 당구 3개 등 7개의 메달과 체급종목에서 복싱 3개, 유도 12개, 씨름 4개, 레슬링 6개, 태권도 10개, 우슈쿵푸 1개 등 36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18일 오후6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될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의 자격으로 17개 시도 중 첫 번째 입장하게 된다. 김대생 기자
 
출사표 / 김정준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총감독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은 존경하는 120만 내외 도민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탐라인의 불굴의 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여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겠습니다.
 
우리선수단은 이번 인천체전에 35종목에 692명(본부임원 60, 감독·코치 99, 선수 533)이 참가합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에 임하여 92개 이상의 메달 획득, 100개 도전이라는 제주 체육의 신기원을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선수단은 오는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 제주 개최를 대비하여 대표 선수단 경기력 향상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나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체전은 향후 우리 선수단 전력을 가늠하는 타산지석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체전에서 우리 선수단은 멋진 플레이로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환희와 감동을 도민여러분께 전하고 국민 여러분께는 유네스코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에 빛나는 2014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스포토피아(Sportopia) 제주의 진면목을 선사할 것입니다.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의 명예를 걸고 7일간의 열전을 위해 장도에 오르는 우리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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