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일주일간 인천서 열전 돌입
92개 메달·종합점수 1만점 획득 목표

▲ 18일부터 일주일간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문학경기장 암벽경기장 주차장에서 전국17개 시도선수단 환영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가 선수단 총감독과 각 시도 기수들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2번째가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김정준 총감독. 김대생 기자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목표 메달 획득을 향한 닻을 올렸다.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체전에 제주도선수단은 육상, 역도, 수영, 축구, 태권도, 유도 등 35개 종목에 692명(본부임원 60명, 감독 및 코치 99명, 선수 533명)이 출전한다.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과 재외동포 등 2만4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6시 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열정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9월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내용을 토대로 대응 전략을 해당 종목별 경기단체에서 분석한 결과 92개 이상의 매달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내년 제주에서 개최될 제95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메달 100개 도전을 시작으로 종합득점 1만점 이상 획득을 최우선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도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18일 남고부 축구를 비롯해 여고부 사이클, 여고부 역도, 남대부 테니스 개인전 등 4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고부 축구 오현고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LNG스포츠타운축구장에서 대구대표 대구공고와 8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치른다. 남대부 테니스 박성균(제주대)도 낮 12시 인천 십정테니스장에서 충북대표 함기원을 맞아 개인전 단식 16강전 첫 경기를 펼친다. 여고부 사이클 박윤희(영주고)가 낮12시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개인추발 2km에 출전하며 제주선발(영주고)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3시50분 단체스프린터경기에 출격한다.
 
주안초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여고부 역도경기에 58kg급 채유림(제주여고)과 63kg급 송지은(남녕고)이 각각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45개 등 모두 8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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