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기센터, 12월 이전 실시 필요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지역 하우스감귤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가온시기를 결정할 하우스 감귤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극조기 가온해 5월부터 수확하는 작형을 선택하는 농가는 반드시 꽃눈검사를 실시함에도 미실시로 꽃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 결과적으로 수량부족으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난 198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검사는 열매가 달릴 10개 가지를 잘라서 농기센터로 방문하면 꽃눈분화 검사실에서 10일 정도 꽃봉우리 발생 상태를 확인한 후 가온적기를 판단해 농가에 통보한다.
 
서귀포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온주밀감의 꽃눈분화에 미치는 9월 평균온도가 25도보다 높은 날이 많아 꽃눈분화가 잘 안되고 있기 때문에 12월 이전에 가온농가는 반드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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