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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에 "빚 내서 빚 막아"가계대출 증가세 하락
기타 대출잔액은 증가
전반적 소득부진 영향
고 미 기자
입력 2013-10-21 (월) 20:13:10 | 승인 2013-10-21 (월) 20:31:11 | 최종수정 2013-10-22 (월) 14:47:52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생활비 등을 자력으로 조달하지 못해 금융권에 손을 내미는 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더 이상 빚을 내지 않으려는 움직임 속에 생활비 대출로 불리는 기타대출(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예적금담보대출 등) 잔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은행 등 예금취급 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 5조 203억원으로 사상 첫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지난 여름 금융권을 통해 생활비를 융통한 서민들이 꾸준했다.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이 많이 찾는 비은행금융기관의 생계형 대출 잔액은 지난해 8월말 1조5906억원에서 올 8월말 1조7739억원으로 1833억원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전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끌었던 주택담보대출은 4월을 기점으로 역전됐다. 5월 한달만 205억원이나 늘어난 기타 대출은 △6월 339억원 △7월 320억원 △8월 279억원 등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300억원 이상 잔액을 늘리는 등 지역 가계 자금난을 반영했다.
 
특히 6월 하락세를 탔던 가계대출 연체율이 7∼8월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반영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기타대출의 급증세는 전적으로 소득부진 때문"이라며 "전반적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내용을 볼 때 빚을 내 빚을 막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미 기자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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