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초 'We♥' 동참 선언
"칭찬·배려·웃음은 많이
울음·욕설·따돌림 적게"

▲ 하원초는 24일 전교생과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 - We Love(We♥)' 프로젝트 동참 결의대회를 가졌다. 윤주형 기자
하원초등학교(교장 한서연) 어린이들은 매주 월요일 아침 '칭찬하는 입에 꽃 피고 칭찬받는 귀에 우리 꿈이 자랍니다' '칭찬으로 가득한 따뜻한 학교 우리가 만듭시다' '밥 먹으면 키 크듯이 칭찬하면 마음이 커집니다' 등의 다짐을 큰소리로 외친다.
 
하원초는 어린이회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삼다(칭찬, 배려, 웃음), 삼무(울음, 욕설, 따돌림) 운동을 전개하며 밝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하원초는 24일 전교생과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 - We Love(We♥) 프로젝트' 동참 결의대회를 하고, 서로 배려하고 칭찬하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하원초는 이날 칭찬캠페인을 통해 칭찬받기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부드러운 언어로 칭찬과 격려를 실천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원초는 올해 환경부 지정 녹색체험동아리활동 우수학교로 선정, 어린이들이 협동을 통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배려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있다.
 
▲ 송진주 어린이회장
또 '선생님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책 속으로 풍덩' 등 교사, 어린이가 같이하는 독서활동과 '국악동아리' '기타로 배우는 하모닉스' 등 각종 문화예술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송진주 어린이회장(6학년)은 "더 적극적으로 삼다 삼무 운동에 참여해 서로 칭찬하고 내가 먼저 인사하는 어린이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와 웃음 가득한 우리 학교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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