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하 의원 행감서 지적
환경영향평가 이행 주문

제주시 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 무질서한 공사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승하 의원은 지난 25일 제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제주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8년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노형동 35만8347㎡ 부지에 353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2010년 7월 노형2지구 기반시설공사에 착수,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김승하 의원은 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에는 비산먼지, 소음방지를 위해 가셀방음판넬 및 방진망을 설치하도록 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사장 일대에 안전시설도 미흡해 보행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안전시설 보강을 주문했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