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규모 구매의향서 체결

한라산소주가 중국 주류 틈새시장에 단단히 자리를 잡고 았다.
 
올들어 매달 중국행 수출 선적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유통업체와 100만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에서 지난 22일 올들어 9번째 중국 선적을 마쳤다.
 
지난해 전체 선적 횟수가 5회였다는 점, 이번 선적만 5만2000병으로 중국 수출 첫해인 2008년 실적 4만병을 가볍게 넘어서는 등 규모를 키우고 있다.
 
특히 한라산소주 중국 내 유통을 맡고 있는 '상하이카르마' 관계자가 지난 제3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에 참석, 한라산소주와 추가로 100만달러 상당의 물량에 대한 구매의향서에 조인하는 등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상하이 카르마측은 올해 3월부터 동북3성 등 중국 12개 도시, 사실상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하는 등 한라산소주의 현지 시장진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또 중국 상하이 한국교민 생활축구연합회 주최 '한라산소주배 동방FC 초청 축구대회' 공식 후원 등 한라산소주의 현지 밀착형 마케팅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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