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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씨「수필시대」신인상 수상
고혜아 기자
입력 2013-10-30 (수) 14:41:37 | 승인 2013-10-30 (수) 14:45:13 | 최종수정 2013-10-30 (수) 14:41:49
   
 
     
 
송현석 서귀포 삼성여자고등학교 교사가「수필시대」통권 53호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송씨의 당선작은 '전정'으로 '나무 농장'에서 땅을 파고 나무를 심고 가지를 자르고 또 그러다가 한 숨 쉬어가는 하루를 다룬 이야기다. 나무를 가꾸는 마음이 인고의 노력으로 글을 쓰는 것과 닮았다.
 
심사위원들은 "수필을 잘 쓴다는 것은 나무에 햇볕이 고루 잘 들어 튼실하게 자랄 수 있게 나무모양을 가꾸는 것"이라며 "'천정'이란 글을 통해 수필도 나무를 가꾸는 마음으로 써야 할 것이란 생각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송씨는 "글을 쓴다는 것 역시 아이를 가르치거나 나무를 키우는 것처럼 내면에 꽁꽁 숨은 미지의 세계를 드러내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살아갈 가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혜아 기자

고혜아 기자  kha49@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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