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제주체전 우리가 주인공
1. 전국체전기획단

▲ 2014년 10월21일 제95회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개최된다. 전국체전기획단은 매일 아침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란 대회 구호를 외치며 하루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대생 기자
처음 TF로 시작해 확대
"차질 없는 경기장 시설
개·폐회식 운영 등 총력"

내년 10월21일 제95회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개막된다. 지난 1998년 제79회 대회와 2002년 제83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전국 최대의 종합 스포츠 대제전이다. 전국17개 시도와 해외동포선수단 등 3만 여명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1년 앞으로 다가온 제주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감독, 코치, 대회 임원, 대회 관계자 등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의지를 연중 기획을 통해 지면에서 만나보고자 한다.

전국체전기획단(단장 이중환)은 지난 2011년 1월19일 체전기획단 태스크 포스트팀이 제주도청 스포츠산업과에 신설됐다. 최초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트팀은 체전 준비 기반조성, 경기장 시설 확충 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2월8일 설치조례에 따라 정원 14명으로 개편돼 오는 2015년 7월까지 제주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소년체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조직은 단장을 비롯해 체전기획담당, 체전운영담당, 체전시설담당, 체전행사지원담당으로 구성됐다.
 
체전기획단 14명은 매일 아침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를 외치며 하루의 각오를 다진다.
 
특히 단장을 비롯한 13명의 담당자들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개·폐회식 운영 상황과 주요경기장 시설, 문화행사, 자원봉사자 운영 상태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기획단의 총괄을 맡고 있는 고운봉 과장(54)은 "636억원이 투입된 도내 10개의 주요경기장 시설과 읍면지역 36개 경기장, 동지역 학교시설 등 모두 800억이 투입돼 현재 차근차근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7월 이전 모든 경기장시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수 시설담당 사무관(55)도 "2년 사업으로 야구장 공사가 내년 3월 완공예정이며 한라체육관과 수영장이 올해 11월말, 다이빙 지상연습장이 내년 2월에 공사에 들어가 5개월이면 완공돼 새로운 종합경기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체전행사지원을 담당한 김길범 사무관(50)은 "지난 9월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제94회 인천전국체전 개·폐회식 운영 상황 등을 살펴보는 등 성공적인 체전을 만들기 위해 도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들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획단의 예산과 성과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이화선 체전기획담당(33)은 "3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주전국체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예산 반영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체전 운영을 맡은 박일홍 사무관(54)은 "내년 1월 주경기장이 완공되면 주경기장 내에 종합상황실 체제로 운영에 들어가는 등 만반의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강화도 마니산과 백록담에서 채화되는 성화의 봉송 계획 등 전반적인 운영 계획이 착착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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