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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소년들의 열정·희망 품은 이야기"제15회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 수상작 선정
광령초「빛누리」2년 연속 최우수상 영예 눈길
제민일보
입력 2013-11-01 (금) 10:45:37 | 승인 2013-11-01 (금) 10:55:11 | 최종수정 2013-11-01 (금) 10:50:51
   
 
  ▲ 제민일보와 제주도교육청 공동주최로 열린 '제15회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 심사가 지난달 30일 제민일보사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대생 기자  
 
제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학교 미디어 콘테스트가 학교활동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터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학교신문과 학교교지, 동아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자신들의 1년간의 발자취를 담고 앞으로의 희망을 엮어냈다.
 
꿈나무 소질 개발과 개성 교육을 위한 제15회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제민일보·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동주최)에는 모두 26점이 출품,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 내용으로 각 학교만의 색깔을 펼쳐보였다.
 
도내 각급 학교에서 학교신문 부문 15점, 학교교지 부문 7점, 동아리지 부문 3점, 특별부문 1점을 출품했다.
 
5명의 심사위원들이 30일 제민일보사 1층 회의실에서 심사한 결과 학교신문 부문에「빛누리」(광령초)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이로써「빛누리」는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학교신문 부문에서는 깔끔한 편집과 알찬 내용 등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빛누리」는 작은 학교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 개개인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같은 부문 우수작으로는 한국 뷰티고의「수월(水月) 메아리」를 선정했다. '특성화고'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단순한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박람회 참가, 체험활동 등을 다룸으로써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비교적 신문으로서의 기능을 잘 살리는 한편 '칭찬나무'라는 코너를 두고 학교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 동홍초의「횃불광장」은 가작에 뽑혔다.
 
학교교지 부문은「비원」(세화고)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비원」은 대부분 고정된 틀을 가지고 있는 기존 교지와 비교해 그 '틀'에 크게 구애받지 않은 자유분방한 편집과 실속있는 내용들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우수작으로는 '올레 걷기'라는 형식을 취해 4코스로 나누고, 그 코스를 완주하면 학교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게 하는 콘셉트의 기획이 돋보였다. 
 
가작은 소박한 편집과 충실한 내용으로 작은학교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학생들의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을 갖게 한 장전초의「녹고메」가 수상했다.
 
동아리지 부문 최우수작으로는 신성여고의 과학관련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신성 Science On」이 차지했고, 단순한 편집이지만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2013 추억속의 우리 이야기」(한라중)가 가작을 받았다.
 
특별상은 세련된 편집으로 세계 다양한 이슈를 담아낸「The Haneol Press」(제주제일중)에게 돌아갔다. 김봉철 기자
 
다음은 부문별 수상작·입상자 명단
 
▲ 학교신문 △최우수=「빛누리」(광령초) △우수=「수월(水月) 메아리」(한국뷰티고) △가작=「횃불광장」(동홍초)
 
▲ 학교교지 △최우수=「비원」(세화고) △우수=「아남 제52집-걷기의 시작」(제주중) △가작=「녹고메」(장전초)
 
▲ 동아리지 △최우수=「신성 Science On」(신성여고) △가작=「2013 추억속의 우리 이야기」(한라중)
 
▲ 특별상=「The Haneol Press」(제주제일중)
 
▲ 지도교사상=김성희(광령초 학교신문 부문)·김수지(세화고 학교교지 부문)·김승언(신성여고 동아리지 부문).
 
※ 심사위원=김수열(신엄중 교사·시인·심사위원장), 오영희(애월초 더럭분교장 교감), 강경희(제민일보 편집위원), 김대생(제민일보 교육문화체육부장), 고혜아(제민일보 교육문화체육부 기자).

 

부문별 최우수상

모든 친구들 이야기 한눈에
 
   
 
     
 
광령초 학교신문「빛누리」
 
"신문 하나만으로도 학교에서 일어난 다양한 활동들을 한 번에 꿸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제14회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광령초등학교의「빛누리」제43호가 올해에도 다른 작품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작은 학교의 이점을 살려 모든 반의 지난 활동모습을 사진과 글로 담아내 개개인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모든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읽게 되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또 1면의 지면안내를 비롯해 각 면마다 소제목을 통해 신문 구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독자를 배려한 점도 눈에 띄었다.
 
광령초는 특히 학교신문을 위해 상설 신문반을 운영하며 어린이가 직접 주도하는 신문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나눔의 공간으로 신문을 활용하고 있다.

 
기존 틀 창조적으로 재구성
 
   
 
     
 
세화고 학교교지「비원」
 
세화고등학교의「비원」은 먼저 교지의 기획과 편집이 전적으로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학생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음이 눈에 띄었다. 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편집을 바탕으로 실속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다.
 
다시 말해 기존의 교지가 갖고 있는 틀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한 점을 높이 샀다. 패션잡지 표지를 응용한 편집을 통해 수학여행 패션왕을 선발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패션 아이템을 추천하는 등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비롯해 각 반별 매력포인트 적기, 담임교사의 재치있는 설문 결과, 진솔한 편지글 등 학생들과 관계된 스토리 중심의 구성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 교장의 글과 함께 현직 교장과인 인터뷰, '부탁해요 교장선생님' 등의 코너를 담으며 교사와 학생간의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도 참신했다.

 
다양한 과학분야 정보 소개
 
   
 
     
 
신성여고 동아리지「신성 Science On」
 
신성여자고등학교 동아리 'Science On'의 동아리지 창간호인「신성 Science On」1호는 최근 이공계열이 홀대받는 분위기 속에서 고등학생들이 과학동아리를 만들었다는 것이 우선 눈에 띄었다. 특히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독'과 '좀비', '바이러스' 등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소개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분야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선호학과를 직접 설문조사해 그래프로 보여주며 문과 쏠림 현상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긴 시간에 걸쳐 오랜 공을 들여 제작했다는 점도 높이 샀다.

 

"학생다운 참신함·창의성 발휘 중점"

   
 
     
 
심사평 / 김수열 심사위원장(신엄중 교사·시인)
 
올해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에 26개 학교에서 학교신문을 비롯해 교지, 동아리지 등을 출품했다. 학교신문은 조금 줄어든 대신 교지와 동아리지 출품이 늘어 전체적인 작품수도 2개 는 점이 눈에 띈다.
 
비록 전자문자가 활자를 대신하는 시대라 하지만 모든 전자문자도 활자에 힘입어 보다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다. 이를 감안할 때 학생들이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언어를 통해 서로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일이야말로 학교현장은 물론 우리 사회가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 점에서 올해로 15회를 맞는 제민일보의 전도 학교 미디어 콘테스트이 역할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학창시절에 겪는 다양한 추억을 담는 공간이자 자신만의 생각을 친구들에게 표현하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학교미디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동기를 부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올해 심사에서는 정형화된 틀보다 얼마나 학생다운 참신함과 창의성을 보여줬느냐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학교 구성원들이 골고루 조화롭게 참여하거나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의 생각을 펼쳐내려 노력한 팀에 좋은 점수가 돌아갔다.
 
편집 면에서는 시선이 자연스럽게 흘러하도록 하는 가독성과 산만하지 않은 디자인의 깔끔함을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영자신문의 참가가 줄어든 점, 지나치게 공부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되거나 학교홍보가 주를 이룬 몇몇 신문들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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